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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고록

[ F-lab ] 멘토링 마지막 회고록 : 합격

전대홍 2024. 3. 17. 22:17

험한 언덕을 오르기 위해
처음에는 천천히 걷는 것이 필요하다.

- 셰익스피어

 

서론

오늘이 되기 까지 14번째 멘토링 ~ 18번째 멘토링이 있었다.
18번째 멘토링이 마지막 멘토링이었고, 그 동안 이력서 다듬기와 면접 준비 그리고 실질적인 면접 활동으로 인하여 회고록 포스팅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오늘은 14~18번째 멘토링에 대한 간략한 회고록과 함께, 첫 회사 퇴사 후 회사 합격까지의 회고록을 함께 작성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금융 & 빅데이터 관련 IT 회사에 취업을 성공하였고, 3월18일부터 출근 할 예정이다.

 

여태까지 공부한 것을 정리한 TIL 블로그 링크, 깃허브 링크

* 이력서 : https://daehong770.oopy.io/

* TIL 블로그 : https://jeondaehong.github.io/TIL/

* 깃허브  : https://github.com/JeonDaehong

 

 


본론

14번째 멘토링 ~ 17번째 멘토링은 DB와 관련 된 내용이 주가 되는 멘토링이었다.
특히 Index 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었다. 우리가 책에 목차가 있고, 페이지를 따라 찾아가듯 DB에도 그런 색인 기능을 활용하여 원하는 데이터를 빨리 찾는 Index 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알고리즘도 함께 공부하였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에서 병렬처리로 분산하여 DB를 다루는 방법도 공부하였다.
예를들어 조회를 할 때, 자료가 너무 많아서 성능이 떨어진다면, 특정 구간을 나눠서 애플리케이션 단에서 병렬 처리로 가져오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

18번째 멘토링은 오프라인으로 대면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이 때는 이미 회사에 합격한 다음이어서 그냥 만나서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저녁과 커피는 멘토님이 사주셨고, 필자는 그동안의 감사함이 있어서 영양제를 사드렸다 ㅎㅎㅎ

멘토님이 개발자로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앞으로 필자는 어떻게 개발을 공부하며 성장해나가야 하는지 이정표가 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앞으로도 멘토님과 종종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다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종 연락을 드려야겠다 ㅎㅎㅎ

그리고 회사 입사 과정을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1월 마지막주부터 이곳저곳 채용 공고가 올라오는 걸 보고, 원하는 회사들 먼저 넣기 시작하였다.
주로 원티드와 잡플래닛을 이용하여 약 40군데정도를 넣었는데, 1주일이 지나도 서류 합격을 하는 곳이 없었다.
지금 개발자 채용시장이 너무 얼어붙은 것이 확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좀 괜찮다 싶은 회사는 800:1 이 정도의 경쟁률을 가지고 있었고, SI 회사 조차 300:1 400:1 정도의 경쟁률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그 다음주부터는 사람인과 잡코리아의 SI 회사들도 함께 넣기 시작하였다.
최종 합격을 하기 전까지 약 300곳 정도의 회사를 넣었고, 면접 제의는 10곳 정도 왔다.

처음에 면접제의가 온 곳은 Web SI 회사로 최종 합격까지 하였지만, 결국은 가지않기로 하였다.
두 번째 면접제의가 온 곳은 자회사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였지만, 사용 기술이 코틀린이었고, 연봉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가지 않기로 하였다.
세 번째 면접 제의가 온 곳은 애플리케이션 SI 회사였고 470:1 정도의 경쟁률이었는데, 아쉽게 면접에서 탈락하였다.
네 번째 면접 제의가 온 곳은 금융관련 빅데이터 회사였고 서류 -> 1차면접 -> 2차면접 -> 최종합격 절차를 밟아 합격을 하였다.
다섯 번째 회사는 면접을 합격하고, 마지막 코딩테스트 전형만 남았는데 네 번째 회사의 최종합격으로 취소를 하였다.
그 외에도 6~7군데 정도 면접 제의가 더 들어왔지만, 네 번째 면접 제의가 온 회사를 가기로 결정하였다.

기술도 좋았고, 복지도 나름 괜찮았으며, 연봉 협상도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잘 되었다. ( 단점이 있다면 거리...? )

글을 쓰는 기준 내일부터 출근을 하는데 기대 반, 걱정 반.. 긴장이 된다.

그래도 나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퇴사 후, 다음 회사의 입사 과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2023년9월1일부로 백수가 되어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였고, 10월7일에 합격을 한 후, F-lab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달려왔다.
중간중간 Refresh 를 위한 쉼은 조금 있었지만,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앞으로도 계속 달려나갈 것이고, 계속 성장하는 내가 될 것이다.

 

 


 

결론

F-lab 이라는 멘토링 서비스가 처음에는 돈도 비싸고, 정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막상 해보고나니, 처음과 많이 달라져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GC가 뭔지도 몰라서 멘토님한테 공부 좀 해야겠다는 소리를 들었던게 작년 10월이었는데, 지금은 면접도 통과하고 어엿하게 회사에 합격을 하는 나를 발견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꾸준히 공부하여, 다음에는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해야겠다.

내가 이렇게 합격할 수 있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F-lab과 멘토님께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